김한길 민주 대표 "원칙 없는 포퓰리즘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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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김한길 의원(4선·사진)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1.72%로 38.28%에 그친 이용섭 후보를 눌렀다. 김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신경민(17.99%), 조경태(15.65%), 양승조(15.03%), 우원식(15.01%)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지난해 4·11 총선과 18대 대선 때 당의 주류를 형성했던 ‘친노(친노무현)’·호남 출신 인사(지역구 기준)들이 지도부에 한 명도 진출하지 못했다. 당내 세력 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당 운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김 신임 대표는 비주류로 분류된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의 영혼만 빼고 모든 것을 버려야 우리가 살 수 있다”며 “원칙 없는 포퓰리즘, 과거의 낡은 사고에 갇힌 교조주의와 과감한 결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대에서 2011년 12월부터 써온 민주통합당 당명을 다시 민주당으로 바꿨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김 의원은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61.72%로 38.28%에 그친 이용섭 후보를 눌렀다. 김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신경민(17.99%), 조경태(15.65%), 양승조(15.03%), 우원식(15.01%)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지난해 4·11 총선과 18대 대선 때 당의 주류를 형성했던 ‘친노(친노무현)’·호남 출신 인사(지역구 기준)들이 지도부에 한 명도 진출하지 못했다. 당내 세력 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당 운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김 신임 대표는 비주류로 분류된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의 영혼만 빼고 모든 것을 버려야 우리가 살 수 있다”며 “원칙 없는 포퓰리즘, 과거의 낡은 사고에 갇힌 교조주의와 과감한 결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대에서 2011년 12월부터 써온 민주통합당 당명을 다시 민주당으로 바꿨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