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연속 적자…주가 횡보 예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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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손실은 1234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며 "수익성 높은 일본노선의 여객 감소와 화물수요의 회복 지연, 안전장려금 492억원 지급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은 급유 단가 하락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발 입국 여객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탑승률 하락(예약률 기준)이 5~6월에도 이어지고 있어, 2분기에도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분기 급유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배럴당 15달러 하락할 것으로 보여 2분기 대한항공이 영업이익 7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2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쉽지 않고 여객성수기인 3분기에는 지주사 분할일정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라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손실은 1234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며 "수익성 높은 일본노선의 여객 감소와 화물수요의 회복 지연, 안전장려금 492억원 지급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은 급유 단가 하락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발 입국 여객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탑승률 하락(예약률 기준)이 5~6월에도 이어지고 있어, 2분기에도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분기 급유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배럴당 15달러 하락할 것으로 보여 2분기 대한항공이 영업이익 7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2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쉽지 않고 여객성수기인 3분기에는 지주사 분할일정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라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