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남자가 지하철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는 현장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0시40분께 대구시 신암동 KTX 동대구역 역사에서 김모씨(32)가 흉기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대구역 자해 사건'은 5일 밤부터 SNS를 통해 현장 사진 등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동대구역 자해 사건이라니. 일주일에 네 번씩이나 가는 곳인데 믿을 수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소름 돋는다. 뭐 때문에 그랬을까" "정말 사진만 봐도 충격이다"는 등의 글이 사건 소식과 함께 SNS에 올라오고 있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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