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검찰 압수수색과 영업사원 폭설 파문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2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6만원(5.28%) 떨어진 1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서부지점 등 남양유업 지역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남양유업 임직원 10여명은 자사 제품을 대량으로 불법 강매한 의혹과 관련해 대리점 업주들에 의해 지난달 초 고발된 상태다.

인터넷상에서는 또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물품 강매를 요구하며 욕설을 쏟아내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돼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