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1.24%) 상승한 9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모건스탠리 H.S.B.C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조5230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721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편광판 실적 개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진입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는 분석이다.

어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 인수 이후 적자를 지속하던 편광판 실적이 3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며 "갤럭시S4에 제일모직의 ETL소재가 채택, OLED양산 소재가 공급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