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전략적 제휴를 위해 동화면세점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3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58%) 상승한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3일 장후 동화면세점 지분 19.9%를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으로부터 600억원에 매입해 3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취득으로 호텔신라가 동화면세점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한다거나 동화면세점이 호텔신라 연결 실적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상품 소싱 및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호텔신라는 3년 후 투자원금 및 이자를 보장받는 풋옵션을 체결해 투자금 회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