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197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0.43%) 오른 1974.10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0대에 진입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만5000선을 돌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1억 원, 257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626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서 차익거래는 476억9900만 원, 비차익거래가 670억4500만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25%), 화학(1.79%), 철강금속(1.24%), 기계(1.25%), 의료정밀(2.30%)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0.73%), 종이목재(-0.79%), 의약품(-0.74%), 전기가스(-1.21%) 업종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0.46%, 0.25% 내렸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95%, 0.19% 올랐다. 기아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은 내리고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47%) 오른 567.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 원, 54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3억 원 매수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0.24%) 떨어진 1094.5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