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美 기업서 3억800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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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세일즈 외교…"우리 경제 北위협 정도로 안흔들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첫 도착지인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위협을 중단하면 대북 지원을 골자로 한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언제라도 가동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이같이 강조한 것은 북한발(發) 안보위기로 불거질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보잉 등 미국 7개 기업이 한국에 3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뉴욕=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박 대통령은 이날 첫 도착지인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위협을 중단하면 대북 지원을 골자로 한 자신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언제라도 가동하겠다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이같이 강조한 것은 북한발(發) 안보위기로 불거질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보잉 등 미국 7개 기업이 한국에 3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뉴욕=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