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통합 1개월만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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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 소속 일부 택배기사들이 운송 거부 등 파업에 들어갔다.
6일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택배기사 모임)에 따르면 6일 오전 7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통합한 지 한 달여 만이다. CJ대한통운 소속의 소형 화물차는 1만3000여대다. 비대위 측은 “양사 통합 이후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건당 880~930원이었던 택배 운송수수료를 800원으로 일괄 인하했다”며 “통합으로 생긴 시너지 효과를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쓰겠다더니 오히려 운송수수료를 낮췄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수수료 체계가 조정돼 일부 구간에서 수수료가 낮아진 것은 맞지만 다른 방식으로 낮아진 수수료를 보전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병훈/최만수 기자 hun@hankyung.com
6일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택배기사 모임)에 따르면 6일 오전 7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CJ GLS가 통합한 지 한 달여 만이다. CJ대한통운 소속의 소형 화물차는 1만3000여대다. 비대위 측은 “양사 통합 이후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건당 880~930원이었던 택배 운송수수료를 800원으로 일괄 인하했다”며 “통합으로 생긴 시너지 효과를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쓰겠다더니 오히려 운송수수료를 낮췄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수수료 체계가 조정돼 일부 구간에서 수수료가 낮아진 것은 맞지만 다른 방식으로 낮아진 수수료를 보전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병훈/최만수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