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럽 주요 증시는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서비스업 지표 대부분이 부진했던 결과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93%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1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8% 하락했다.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5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이며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차익매물을 쏟아냈다.

장 막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마이너스 예금금리 가능성까지 시사해 주가 하락폭을 줄였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