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올 3분기 이후 신사업 관련 매출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7%로 당사 예상치를 0.4%포인트 밑돌았지만 이는 신규 인력 채용 등 신사업 추진에 따른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 3분기 이후 신사업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엠텍은 2분기부터 신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탈산제 공장, 고순도알루미나 및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공장 위탁 운영 등을 시작한다.

김 연구원은 "이는 포스코의 글로벌 확장 및 고부가 소재 전략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1월 도시광산 자회사(나인디지트, 리코금속)들을 흡수합병했고 2분기에는 신사업이 추가되면서 올해 포스코엠텍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