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재·산업재 기업 실적 부진…유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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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올해 1분기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기업의 실적이 극히 부진하다는 점에 비춰 투자 시에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소외와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 등으로 소재와 산업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면서도 "이들 업종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1분기 어닝시즌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실적이 나쁜 기업이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에 집중됐다고 노 연구원은 지적했다.
KIS퀀트200 유니버스 중 48%(기업수 기준)의 기업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들 기업의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5.3% 하회했고,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44.2% 급감한 수준이란 설명이다.
특히 중국과 해외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에너지, 화학, 철강 기업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컨센서스 및 전년 동기 대비 20~60%가량 감소했고, GS건설의 대규모 적자 발표로 건설업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종 선택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은 반도체, 자동차 업종이나 견고한 이익이 예상되는 통신서비스, 소비재 등의 업종에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소외와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 등으로 소재와 산업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면서도 "이들 업종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1분기 어닝시즌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실적이 나쁜 기업이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에 집중됐다고 노 연구원은 지적했다.
KIS퀀트200 유니버스 중 48%(기업수 기준)의 기업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들 기업의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5.3% 하회했고,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44.2% 급감한 수준이란 설명이다.
특히 중국과 해외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에너지, 화학, 철강 기업의 지배주주순이익이 컨센서스 및 전년 동기 대비 20~60%가량 감소했고, GS건설의 대규모 적자 발표로 건설업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종 선택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은 반도체, 자동차 업종이나 견고한 이익이 예상되는 통신서비스, 소비재 등의 업종에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