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00~1098.00원에서 거래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2.60원 내린 1094.5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달러화 상승 재료가 약화된 데다 전일 현대중공업이 7억 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유입 가능성도 있다" 며 "환율은 1100원 선 아래에서 소폭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90.00~110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