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아임유-평생연금저축', 투자자 성향 따라 27개 펀드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한국투자증권은 신개념 연금저축인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복수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연금저축에 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임유-평생연금저축에 27개 펀드를 라인업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부터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까지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연금저축의 특징을 고려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과 혼합형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시장 상승에 대비해 추가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국내 주식형펀드도 일부 편입했다.

해외 증시의 수익률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위해 글로벌 이머징 펀드, 브릭스 펀드, 차이나 펀드 등 해외 투자형펀드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저성장·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수령하는 연금저축계좌는 안정성과 함께 수익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며 “이번 상품은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연금저축계좌 포트폴리오는 20~30대의 경우 국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추구하고, 40~50대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채권형과 혼합형 중심으로 상품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임유-평생연금저축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가입 고객에게 3단 자동우산을, 500만원 이상 연금계약이전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당첨고객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