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패널 업체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경쟁이 지속되면서 선수축 장비 매출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비아트론은 전날보다 600원(3.06%)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비아트론에 대해 "최근 패널 업체들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경쟁이 지속되면서 선수축 장비 매출증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열처리 장비 또한 중장기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비아트론은 열처리 기술 기반의 저온폴리실리콘(LTPS) 및 옥사이드(Oxide) 박막트랜지스터(TFT)용 선수축 장비 생산업체다. 주요 매출처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기타 중국 및 대만 패널업체 등이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비아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6.1%, 115.4% 늘어난 990억원, 2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