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전문가 주축... 국내 산업발전 위한 민간단체 발족
▶한국형 MICE 복합리조트 아이디어 공모전... 13일까지 접수

경영, 호텔, 도시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로 구성된 'MICE 복합리조트 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황혜진)'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사진. 에델만코리아 제공.

국내 복합리조트 산업 발전을 위한 마이스(MICE) 관련 민간위원회가 공식 발족된다.

MICE 복합리조트 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황혜진, 이하 위원회)은 복합리조트의 잠재적 혜택에 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구 및 홍보 활동을 위한 위원회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교수인 황혜진 위원장을 중심으로 박내회 교수(숙명여대), 송학준 교수(배재대), 김갑성 교수(연세대), 서원석 교수(경희대), 김주헌 교수(CHA의과대) 등으로 구성됐다.

경영, 호텔, 도시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일관된 정책이 주도하는 복합리조트 산업이 국내에 끼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복합리조트가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 할 것이기 때문이란 게 위원회측 설명이다.

위원회측은 또 "세계적으로 MICE 복합리조트는 비즈니스측면에서 경제 성장과 지역간 협력, 지식 발전에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복합리조트는 MICE 활동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식당, 게이밍 시설과 고급숙박시설 등을 하나의 복합시설로 결합시켜놓은 것을 의미"고 말했다.

황혜진 위원장은 "우리 고유의 복합리조트 정책을 개발 도입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형 복합리조트는 비즈니스 방문과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출범을 기념해 '한국형 복합리조트 컨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팀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13일(오후12시)까지.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ice-ir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어설명
마이스(MICE)란? 미팅(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s)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마이스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국가 이미지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검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산업 가운데 하나다(기타 마이스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매주 목요일 6:30, 한국경제TV 마이스광장).

유정우 기자 ss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