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4년 만에 1만4000선을 돌파했다.

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5.14엔 오른 1만4089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가 장중 1만4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4년11개월 만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미 노동통계청은 4월 비농업 고용이 3월(8만8000건)의 2배 가량인 16만5000건이라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실업률도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이날 엔화 가치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당 전 거래일보다 2.06엔 하락한 99.2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