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7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42%) 빠진 1953.15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02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억원, 8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서 차익거래는 104억9500만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139억12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31억74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업(-0.92%), 화학(-0.06%), 철강금속(-0.33%), 전기전자(-0.95%), 의료정밀(-1.0%)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0.82%), 종이목재(0.11%), 의약품(0.49%), 기계(1.17%)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06%, 3.02%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1.73%, 2.87%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0.32%), LG화학(0.38%), SK텔레콤(1.94%), NHN(0.3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47%) 내린 569.79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21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0.03%) 오른 1094.85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