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과 조류 발전사업 분야에서 기술지원과 우호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밝혔다.

시는 MOU 체결로 친환경 조류발전 단지 조성계획과 관련한 선진 기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해양 조류발전사업의 조기 추진과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개발사업,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해양에너지 조류발전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 공급하는 비율이 2012년 말 기준 34%에 달한다.

시는 2009년부터 덕적도 인근 해역에 총 200MW 규모의 조류발전단지 조성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으로 인천지역 연간 전력 사용량의 3.2%에 해당하는 61만MWh를 생산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