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선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50~1092.50원에서 거래됐다. 전일 환율은 3.10원 내린 1091.2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밤 사이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개장 초반 환율은1090원을 밑돌겠고 장중 환율의 방향성을 바꿀만한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소폭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7.00~109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