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부실대출 눈덩이…올 들어 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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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시중은행들의 부실대출이 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STX 등 대기업의 부실과 가계대출 연체에서 비롯된 결과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국민·신한·하나·외환·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부실대출 잔액은 3월 말을 기준으로 1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부실대출 잔액 11조6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들 6개 시중은행의 대출이 전체 8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권 전체의 부실대출 증가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 부실이 늘어 충당금 부담이 커지면 대출 가능 재원이 줄어들 수 있지만, 아직 국제결제은행, BIS 비율이 높은 편이라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국민·신한·하나·외환·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부실대출 잔액은 3월 말을 기준으로 1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부실대출 잔액 11조6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들 6개 시중은행의 대출이 전체 8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권 전체의 부실대출 증가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 부실이 늘어 충당금 부담이 커지면 대출 가능 재원이 줄어들 수 있지만, 아직 국제결제은행, BIS 비율이 높은 편이라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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