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 스포츠마케팅은 계속된다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해 사상 첫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업체들의 스포츠마케팅 열기 또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원할머니보쌈’도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야구장 롤링광고와 프로축구 시식후원을 진행,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은 지난 3월 30일 대구시민야구장과 인천문학야구장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포수 뒤편에 위치한 롤링배너에 ‘원할머니보쌈&배달번호 1599-5353’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이 위치는 투수가 피칭할 때 TV 중계카메라가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간접 노출 빈도가 잦은 명당 중 한 곳으로, 홍보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스광고는 2013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작부터 종료시점까지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약을 맺고 꼬들족발 식사권 증정, 원쌈카 시식 행사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원쌈카’는 조리시설을 구비한 이동식 차량으로,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 일정에 맞춰 원쌈카를 동원해 경기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무료 시식기회를 제공한다. 전북현대모터스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들을 포함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모든 축구팬들은 올 K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매월 원할머니보쌈과 족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원할머니보쌈을 반복해서 홍보함으로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미래 가치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계속해서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명을 노출시킬 것이고,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