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매년 5월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건강하게 걷기대회'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동아에스티는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건강하게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올바른 걷기와 척추 건강 관리에 대한 간단한 강의를 들은 후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회사까지 청계천 길을 따라 약 4km를 걸었다.
8일 열린 '건강하게 걷기대회'에 참여한 동아에스티 임직원.
8일 열린 '건강하게 걷기대회'에 참여한 동아에스티 임직원.
이번 캠페인은 고령 환자의 척추관협착증 예방을 목적으로 걷기 체험을 통해 척추 건강의 소중함과 올바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동아에스티는 또 임직원이 1인당 2만 원씩 낸 캠페인 참가비 200만 원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 돈은 척추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됐다"며 "매년 5월8일 걷기대회를 진행하는 등 캠페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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