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 국내 판매가 금지된 미국산 에너지음료를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강모씨(46) 등 수입식품점 업주 7명과 유통업자 김모씨(28)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주문해 국제 택배로 받거나 강씨 등을 통해 사들인 에너지음료 1만여개를 인터넷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