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컵 그룹 스테이지가 이번 주말에 마무리된다. LCK컵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를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주관하는 첫 컵 대회다. 그룹 대항전으로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에서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본선 격인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가 남은 만큼 최종 우승은 바론 그룹에서 나올 수도 있다.플레이인에 앞서 치러지는 마지막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만난다. 바론 그룹의 상위권 팀인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는 현재까지 장로 그룹의 선두인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에게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했고 한화생명 역시 두 팀 모두에게 무너졌다. T1이 오늘 젠지를 잡아내며 바론 그룹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양 팀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원거리 딜러다. 우선 T1에서 어떤 선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T1은 지난 24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기존 주전을 맡았던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시’ 신금재를 깜짝 선발로 기용했다. 신금재는 이날 경기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도 신금재가 출전했다.T1이 어떤 카드를 내놓던 바텀 대결은 치열할 전망이다. 상대가 ‘룰러’ 박재혁이기 때문이다. 박재혁은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활동한 젠지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지난 2023년 중국리그 LPL로 떠나 2024년까지 활동한 후 2025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인 젠지로 복귀했다. LPL에서도 리그 우승과 MSI 우승 등을 차지하며 활약했던 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백악관에 초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의 만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가 중국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대(對)중국 AI 칩 수출 제한 강도 더 높일 듯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황 CEO를 만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칩 수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딥시크 충격'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규제를 저가칩까지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만이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동에서 올봄부터 발효되는 새 규정에 따라 AI칩 수출을 더 제한하고 미국과 동맹국의 첨단 컴퓨팅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 'H20'이 대중 수출 추가 제한 품목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따라 저사양으로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딥시크의 AI 모델이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이 이마저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중국으로 배송이 허용되지 않는 미국산 칩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미 상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황 CEO는 지난 8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차기 행정부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어떤 형식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백악관에서 만난다.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황 CEO를 만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칩 수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