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 감독 "올 시즌 끝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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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우승컵만 49차례
박지성과 7년 '한솥밥' 인연
박지성과 7년 '한솥밥' 인연
세계 최고 축구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2·사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은 8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나면 현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에 대해 심사숙고했다”며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적었다.
퍼거슨 감독은 건강 문제 때문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수년간 꾸준히 나왔다. 그는 9년 전 심장 질환으로 심장 박동기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2005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박지성을 맨유로 영입했다. 이후 박지성은 7년간 맨유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방출한 박지성에게 직접 편지를 써 출전 시간을 많이 주지 못한 일과 다른 팀으로 보내야 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심정을 표현했다.
퍼거슨 감독은 1974년 이스트 스털링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86년부터 지금까지 27년 동안 맨유 사령탑을 맡았다. 각종 대회에서 4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퍼거슨 감독은 8일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나면 현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에 대해 심사숙고했다”며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적었다.
퍼거슨 감독은 건강 문제 때문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수년간 꾸준히 나왔다. 그는 9년 전 심장 질환으로 심장 박동기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2005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박지성을 맨유로 영입했다. 이후 박지성은 7년간 맨유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방출한 박지성에게 직접 편지를 써 출전 시간을 많이 주지 못한 일과 다른 팀으로 보내야 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심정을 표현했다.
퍼거슨 감독은 1974년 이스트 스털링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86년부터 지금까지 27년 동안 맨유 사령탑을 맡았다. 각종 대회에서 4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