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철탑농성' 171일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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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프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철탑농성을 벌였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해고자 두 명의 ‘철탑농성’이 171일 만에 끝난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9일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 송전철탑에서 농성 중이던 한상균 전 지부장과 복기성 비정규직 수석부지회장이 철탑에서 내려오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쌍용차지부는 “두 사람의 건강이 악화돼 더 이상 생명을 담보로 한 투쟁을 전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철탑에서 내려와 새로운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일 의료진이 철탑에 올라가 농성자들을 진료한 결과 복 수석부지회장은 고혈압, 위출혈, 허리통증으로 몸을 가누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차지부는 “두 사람의 건강이 악화돼 더 이상 생명을 담보로 한 투쟁을 전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철탑에서 내려와 새로운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일 의료진이 철탑에 올라가 농성자들을 진료한 결과 복 수석부지회장은 고혈압, 위출혈, 허리통증으로 몸을 가누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