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2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가 조작 혐의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100원(3.67%) 떨어진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2만9950원으로 장을 마쳐 10거래일만에 종가를 기준으로 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서 회장이 주가조작을 통해 5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잡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권면 총액 475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이자 포함, 3800만달러에 만기 전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CB를 취득 후 소각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