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몬테스(Montes)의 신제품 '몬테스 아우터 리미츠'와 '몬테스 트윈즈' 등의 런칭을 기념해 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런칭을 기념해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몬테스 전 시리즈를 최대 35%까지 할인 판매한다.
소액 대출자가 많은 인터넷은행에서 무더기 연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급전 대출 이후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불황형 연체’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이후 신용대출 상환이 연체돼 기한이익상실 대상에 오른 연체자가 676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공개된 연체 고객 명단을 통해서다. 신용대출은 한 달 넘게 연체될 경우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대출 시 은행으로부터 약속받은 대출 기간(기한이익)을 보장받지 못한 채 대출금을 회수당하는 대상에 오른다는 얘기다.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르면 기한이익상실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했지만 2회 이상 반송되는 등 도달하지 않은 채무자에 대해선 홈페이지 공시로 갈음할 수 있다. 토스뱅크 측은 지난달 시행된 채무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지난 9월 말부터 대상자를 공개했다.토스뱅크는 최근 두 달 새 하루 평균 약 270명의 연체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대출금은 817만5960원, 연체액은 12만7696원이었다. 남은 대출 잔액은 평균 706만5672원으로 나타났다.특히 전체 6762명의 연체자 중 100만원 이하 대출을 받은 고객은 344명, 300만원 이하 고객은 총 18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0만원 이상 대출자(1622명)보다 많았다. 대출을 갚지 못한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빌린 사람은 총 5000만원(1명)을 빌려 대출 잔액이 2115만원이었다.특히 소액 대출조차 이자도 못 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체액이 10만원 이하인 고객은 전체 연체자의 53%에 달했다. 연체 금액이 1만원 이하인 고객도 307명이나 됐다. A씨는 연초 토스뱅크를 통
iM뱅크는 2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2024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8년부터 iM뱅크(아이엠뱅크)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동절기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이번 행사에는 iM뱅크(아이엠뱅크) 신입행원들과 적십자사 봉사원 등 1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배추를 버무리고 포장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이 준비한 9700kg의 김장 김치는 최근 배추값 등 김장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970세대(가구당 10kg)에 전달됐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기만 부행장은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M뱅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현대자동차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가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대해 “기술력과 최고의 서비스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중국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그가 15일 CEO로 내정된 뒤 한 첫 공식 인터뷰다.○“시장 격변은 새로운 기회”무뇨스 사장은 “자동차업계에서 수십 년간 일했지만 요즘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적은 없었다”며 “하지만 이런 큰 변화는 현대차에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엔 ‘빨리빨리’와 ‘미리미리’ 문화가 있다”며 “CEO로 부임하면 기술을 더 빨리 개발하고, 시장 상황에 미리 준비하는 기업 문화를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가성비 높은 중국 전기차의 공습과 도널드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철폐와 모든 상품에 10~20% 수준의 보편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에 대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계획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이전에 결정한 것”이라며 “현대차만의 계획대로 미국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미국에 연 37만 대 생산 여력이 있는 앨라배마 공장과 최근 완공한 연 30만 대 생산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차전용공장(현대차그룹메트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전동화 전환 트렌드가 지속되겠지만 하이브리드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