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인천컴플렉스본부(옛 인천정유)와 트레이딩(무역)을 분사시킨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를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3개사로 분할한다고 9일 발표했다.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7월1일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비상장 자회사로 설립된다.

분할 뒤 SK인천석유화학은 합성섬유의 기초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사업을 맡는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입 업무를 담당한다.

SK그룹의 정유사업 지주회사격인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을 포함해 총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