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1960대로 떨어졌다. 10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87%) 내린 1962.2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 원, 64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93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도세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차익거래는 7억7900만 원, 비차익거래는 552억8600만 원 매도 우위로, 총 559억5300만 원 순매도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음식료(-1.15%), 철강금속(-1.22%), 기계(-1.35%), 전기전자(-1.32%), 의료정밀(-1.7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의약품(0.37%), 통신(1.9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1.72%, 1.81%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0.77%, 1.92% 뒷걸음질쳤다. 반면 삼성생명(0.95%), SK하이닉스(0.52%), 신한지주(0.13%), LG화학(0.19%), SK텔레콤(1.4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6%) 뛴 573.7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 원, 10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5억 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0원(0.80%) 오른 10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