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수익률 좋아진다"…오피스텔·원룸·상가 투자 '반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도세 면제 이어 금리인하까지…수익형 부동산 '더블 호재'

    금리 내려 대출부담 줄어…수익형부동산 투자문의 늘어
    송도·광교 등 상가도 관심…주택업계도 미분양해소 총력
    "수익률 좋아진다"…오피스텔·원룸·상가 투자 '반색'
    대우건설은 지난달부터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건설 중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잔여물량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분양하고 있다. 분양가에서 최대 3000만원(잔금의 50%)까지 할인해준다.

    지난달 말 4·1대책의 적용시점이 확정된 이후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열흘 새 20여실이 팔렸다. 분양대행업체인 반더펠트의 호한철 사장은 “4·1대책에 따른 양도세 5년 면제 혜택과 금리인하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방문예약이 크게 늘었다”며 “금리인하에 시장의 반응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문의·방문예약 증가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상품인 ‘수익형(월세형)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연내에 취득할 경우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9일 기준금리까지 연 2.5%(0.25%포인트 인하)로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대출부담이 상당폭 줄어들게 됐다.

    양도세 면제는 실제 집값이 올라야만 혜택을 볼 수 있지만, 당장 위축된 투자심리 완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게 주택업계의 분석이다.

    금리 인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중요한 변수다. 소형 오피스텔 등 원룸형 주거시설은 대부분 분양가격이 1억~2억원대로 저렴한 데다 중도금 대출을 받는다. 이 때문에 금리인하는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은 금리의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이용해 수익률을 높인다”며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양도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 데다 금리까지 인하돼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분양 마케팅 ‘후끈’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은 40여개 단지, 3만실을 웃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에서 ‘송파 아이파크’를, KCC건설은 상암동에서 ‘KCC 상암 스튜디오 380’ 등을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도 이달 하순 ‘상암2차 한화오벨리스크’를 내놓는다.

    도시형생활주택 시장도 모처럼 미분양 해소의 기회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신도림역 서초역 불광역 등 서울지역 주요 역세권에는 작년부터 도시형생활주택 단지마다 30% 안팎의 미분양이 쌓였다.

    상가에도 소형 상가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입주가 진행 중인 택지지구의 경우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배후 수요층이 받쳐주는 신도시의 단지내상가와 역세권 중심상업지역 내 소규모 주민밀착형 상가(근린생활시설)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적정한 대출(30~40%) 범위 내에서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을 투자대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금리인하와 세금감면의 메리트가 있다 해도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분양가 적정성, 지하철 접근성, 임대수요 전망 등을 잘 따져보고 투자할 것을 권한다.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효과

    아파트 분양시장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을 앞둔 사업장들은 금리 인하를 반기는 모습이다. 중도금 이자 등을 건설사가 대납해주거나 후불제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건설사와 수요자들의 금융 비용 감소로 이어진다.

    미분양 단지도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지훈구 강서한강자이 분양소장은 “중대형 미분양에 대해 잔금 이자를 지원하고 있는데 건설사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수 /김동현 기자 tru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남동 핫플' 내보낸다고? 건물주가 차범근…"300억대 차익" [집코노미-핫!부동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아들 차두리 화성FC(K리그2) 감독이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건물이 대수선 공사 중으로, 건물에 입점해 있던 ‘한남동 핫플레이스’ 앤트러사이트 매장을 내보내고 대신 러닝화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 전 감독 부자가 2004년 매입해 지분 50%씩 보유한 한남동 이태원로 대로변 건물이 지난해 10월부터 대수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건물은 대지 33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1975년 준공됐다. 단차가 심해 대로변인 앞쪽에서 보면 3층짜리로 보이기도 한다. 공사 건축주가 ‘차범근 외 1인’으로 명시됐다.2015년 감성 카페로 유명한 앤트러사이트 카페를 입점시켜 일대 상권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한 한남동 주민은 “간판도 없고 노후된 건물 외벽인데 오히려 빈티지 감성의 힙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며 “날씨 좋을 때는 매장 밖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어 지나다니다가 돌아보게 되는 카페”라고 귀띔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임대차계약 종료에 따라 앤트러사이트 매장은 영업을 종료했다. 대신 이 자리에는 러닝 붐으로 핫한 해외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과 새로 계약해 올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대수선 공사 기간은 다음달까지다.온러닝은 지난해 11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국내 1호 단독 매장을 열었다.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기능성 러닝화 전문 브랜드다.차 전 감독 부자가 보유한 해당 건물은 매도시 300억원 훌쩍 넘는 차익을 볼 것으로 평가된다.매수 시점

    2. 2

      "돈 있어도 못 사요" 푸념…41억에 팔린 '반백살 아파트' [오세성의 헌집만세]

      서울에서 준공한 지 50년 가까이 된 노후 아파트가 40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한강 변 노후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돈이 있어도 매물을 구하지 못한다'는 푸념이 나옵니다.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가 지난달 41억7500만원(4층)에 팔렸습니다. 한 달 전 같은 면적이 45억5500만원(13층)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한 데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가 수준의 거래입니다. 1978년 준공된 '반백살'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재건축 사업이 있습니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달 24일 송파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과 동시에 조합원 지위 양도는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철거 단계를 밟게 됩니다.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면 상속이나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등 법에서 정한 예외가 아닌 이상 조합원 지위를 이전할 수 없습니다. 결국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에 합류하려는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 셈입니다. 또한 향후에는 거래량이 급감하기에 호가 또한 쉽사리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393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65층, 6400가구 안팎의 초고층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한강과 인접한 입지에 6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송파는 물론 강남권 전반의 재건축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잠실동의 A 공인중개 관계자는 &

    3. 3

      은마 이어 신반포7차도…강남권 공공분양 더 짓는다

      강남권 등 서울 선호 지역의 주요 재건축 사업장에서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받고 공공분양 물량을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공분양 물량은 이익공유형이나 지분적립형 같은 유형으로 내놓을 예정이어서 초기 자금이 적은 청년층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전체 주택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수요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이어 신반포7차도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달 19일까지 ‘신반포7차(한신공영 포함)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기존 320가구인 이 단지는 최고 49층, 965가구 규모로 몸집이 대폭 늘어난다. 공공주택 물량은 총 302가구에 달한다. 공람에 따르면 이 가운데 185가구는 장기전세주택이고, 11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선보인다.강남권 최초로 공공재건축을 추진하는 이 단지는 법적 상한의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 있는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받았다. 관련 법에 따라 용적률 완화로 추가되는 물량의 일정 비율을 공공분양으로 내놓는 것이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역세권 입지를 갖춰 재건축 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반포7차엔 기부채납을 통해 노인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과 도서관 등도 들어선다.민간 재건축 현장에서도 공공분양 물량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호 사례다. 은마아파트는 기존 지상 14층, 4424가구에서 최고 49층, 5893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로 기존 계획보다 655가구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 가운데 227가구는 민간분양이고, 233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나머지 1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