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일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1등으로 마친 손연재는 12일 인천공항에서 전지 훈련지인 러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연재는 러시아 도착 후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함께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5일 벨라루스로 떠나 17일 열리는 월드컵을 준비한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곤봉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어서 나선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민스크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6월 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손연재는 6월 5∼10일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6월 15∼16일 일산에서 개최되는 리듬체조 갈라쇼를 빛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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