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에 졌으니…여승무원 변신한 버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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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왼쪽)이 11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에어아시아엑스 특별 자선비행에 탑승, 여승무원 복장으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QPR 구단주)에게 기내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두 회장은 2010년 아부다비 포뮬러원(F1) 대회에서 내기를 걸고 소속 팀이 질 경우 상대 소유 항공사의 여승무원 역할을 맡는 벌칙을 정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날 승객 한 명당 100호주달러를 호주의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선핸사를 마련했다.
/퍼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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