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이 하반기 신사업 진출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로만손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1.77%)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1분기 말부터 로만손의 실적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고 하반기에는 신사업 매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성장동력인 핸드백 부문이 매장 수 확대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신사업 아이템인 향수는 프랑스의 ‘퍼미니시’사와 향 개발을 끝내고 오는 8~9월 본격적으로 런칭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만손은 올해 향수 매장을 2개 정도 신설할 예정이며 향수사업을 초석으로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