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공원에서 개를 데리고 함께 산책을 하던 중 개가 사람을 물었다며 시비를 벌이다 국내 중견기업 B그룹 회장 부인인 나모씨(72)와 3남 이모씨(43)를 밀친 혐의(폭행)로 독일 대사관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목줄이 풀린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 어머니 나씨
의 팔을 물었고 이에 아들 이씨가 들고 있던 우산으로 개와 맞서자 A씨가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