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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FT "블룸버그 단말기 고객정보 1만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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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거래내역 등 사적 메시지…고객정보 무단접근 이어 또 쇼크
    각국 중앙은행 조사 나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용자 아이디, 실명, 거래 정보, 금융가격 등이 포함된 블룸버그 단말기 고객이 은밀히 주고받은 메시지 1만건 이상이 유출됐다고 14일 보도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블룸버그의 정보 유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일본은행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블룸버그 기자들이 일본 은행들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했는지에 대해 블룸버그에 확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 대변인은 “일본에서도 블룸버그 기자들이 이 같은 행동을 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도쿄에 있는 블룸버그 지사와 접촉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Fed)과 재무부는 블룸버그 기자들이 단말기로 고객의 사적 정보에 접근해왔는지에 대한 관련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기자들이 고객의 단말기 사용정보를 빼 가거나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 입찰과 관련한 정보를 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사실상 홍콩의 중앙은행인 홍콩통화청(HKMA)도 “언론보도를 보고 나서야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 문제를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DB), 독일 중앙은행도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블룸버그 측에 문의했지만 지금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Fed 등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주 골드만삭스가 블룸버그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블룸버그 기자들이 오랫동안 단말기에 접속하지 않은 임원의 근황을 물었다는 것. 블룸버그는 기자들의 정보 열람 행위가 회사 초창기부터 있어 왔음을 인정하면서도 사용자의 접속 내역 등에 한정돼 보안과 관련된 특정 정보는 열람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단말기는 전 세계 31만5000명의 구독자가 이용하는 금융정보서비스로 한국엔 2000대가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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