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금값,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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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7센트(0.9%) 낮은 배럴당 95.1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일 종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현지언론은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출구 전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시중에 자금을 풀기 위해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여온 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가 조만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조치의 시행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월 들어 일일 산유량을 늘렸다는 조사 결과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소식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약화해 금값도 떨어졌다.
6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434.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값은 최근 3거래일간 2.7% 떨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7센트(0.9%) 낮은 배럴당 95.1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일 종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현지언론은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출구 전략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시중에 자금을 풀기 위해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여온 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가 조만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조치의 시행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월 들어 일일 산유량을 늘렸다는 조사 결과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소식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약화해 금값도 떨어졌다.
6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434.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값은 최근 3거래일간 2.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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