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미쓰비시와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로 견조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는 미쓰비시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인 아웃랜더 스포츠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쓰비시와 기존 거래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수익성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물량이 크지 않지만 일본업체의 높은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는 것은 향후 다른 완성차 업체와의 OE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고민 중 하나였던 창녕공장의 공격적 증설물량 소화여부가 OE 납품처 다변화와 주문량 확대를 통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넥센타이어는 9개 회사, 16개 모델에 대한 OE 납품을 추진 중이며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