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한경희생활과학 에어프라이어'바삭', 기름 없이도 튀김 '바삭바삭'
스팀 청소기, 스팀 다리미 등으로 국내 ‘스팀 시리즈’ 가전 시장을 개척한 한경희생활과학(사장 한경희)이 가정용 튀김기인 ‘에어프라이어’를 차세대 히트 상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신제품 ‘바삭’은 뜨거운 공기가 빠른 속도로 돌며 재료를 바삭하게 튀겨주는 튀김기다. 공기를 80~200도까지 고속으로 달궈 순환시키는 ‘고속공기 순환기술’을 적용해 내장된 2개의 팬이 재료의 위아래를 균일하게 익혀준다. 음식을 자동으로 섞어주는 교반기도 장착돼 있다.

바삭은 별도로 기름을 추가할 필요 없이 원재료의 지방만을 이용해 식재료를 튀겨주는 게 특징이다.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여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3.5ℓ 대용량이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의 식재료를 조리할 수 있고 기기 본체에 설치된 투명창과 내부 조명을 통해 조리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간조절 기능도 들어 있다. 최대 30분까지 조리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조리가 끝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

양재형 마케팅 실장은 “바삭은 튀김요리를 할 때 기름 사용을 줄여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에어프라이어 인기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에어프라이어 신제품 출시 이벤트 ‘기회는 오직 한번 뿐’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가격을 33만9000원에서 29만9500원으로 낮춰 판매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6월 말까지 계속된다.

한경희생활과학은 기존 주력 상품인 스팀 청소기 신제품 ‘한경희 스팀다림 파워핸디’(HI-400)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스팀펌프를 내장해 예열 속도가 10초에 불과한 게 특징이다. 예열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아침 출근 시간이나 외출 직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무게가 600g으로 가벼워 손목이 약한 여성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두꺼운 섬유의 결을 정리하고 큰 먼지를 제거하는 솔브러시,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쿠션 클립, 열판 다림을 도와주는 열판 커버 등의 액세서리도 함께 제공한다.

양 실장은 “국내 스팀 다리미 기업 원조로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더 큰 행복을 제공하기 위해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 다리미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라며 “휴대하기 편해 봄과 여름 구김이 많은 면과 마 소재의 의류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