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 운정신도시 단독주택용지 124필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파주시 운정동 일대 운정신도시에서 단독주택용지 124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로, 개별 면적은 223~344㎡다. 공급금액은 3억1889만~4억8848만원으로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470만원이다. 계약금을 내면 할부이자 부담 없이 3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초기 투자금액이 부담돼 토지 구입을 망설였던 실수요자들이 단독주택을 마련하기에 좋은 기회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또 1층에 상가를, 2~4층에 다가구주택을 들여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운정지구와 교하지구가 합쳐진 운정신도시는 총 10만가구,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북부 주거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2009년 6월 입주를 시작해 3만여 가구가 준공된 상태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운행 중이고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상암동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운정신도시 서쪽으로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고 중심에는 심학산 활룡산 등이 있어 쾌적하다.

LH는 오는 20~21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22일 추첨을 거쳐 29~31일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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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