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계열사 주가가 채권단 자율협약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 거래일보다 2.73% 상승한 2820원에 마감했다. STX조선해양(1.96%) STX팬오션(1.82%) STX엔진(1.60%)도 상승했다.

STX는 이날 2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았지만, 자율협약이 타결되면서 부도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STX그룹 계열사 중에서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신청한 곳은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이며, STX팬오션과 STX에너지는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