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4월 물가상승률 39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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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4월 물가상승률이 3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헝가리 통계청은 4월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상승, 1974년 이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발표했다.
올해 초 정부가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가격을 낮춰 가계의 지출 부담을 던 것과 경기 침체로 수요 전반이 감소한 것이 물가 안정세에 호조로 작용했다. 전기료와 천연가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약 8.4% 떨어졌다.
중앙은행의 기본 목표인 물가 안정을 이룬 만큼 헝가리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는 저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작년 9월부터 매달 금리를 낮춰 사상 최저치인 4.75%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낙관하는 만큼 기준 금리를 3%대까지 낮출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헝가리 통계청은 4월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상승, 1974년 이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발표했다.
올해 초 정부가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가격을 낮춰 가계의 지출 부담을 던 것과 경기 침체로 수요 전반이 감소한 것이 물가 안정세에 호조로 작용했다. 전기료와 천연가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약 8.4% 떨어졌다.
중앙은행의 기본 목표인 물가 안정을 이룬 만큼 헝가리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는 저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작년 9월부터 매달 금리를 낮춰 사상 최저치인 4.75%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낙관하는 만큼 기준 금리를 3%대까지 낮출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