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 개성공단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을 위한 당국간 회담을 공식 제의함에 따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국과 미국, 중국이 북한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에 측근을 파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목은 '납북일본인 문제' 해결이지만 일·북 국교정상화 협상을 염두에 뒀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각기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오후에, 민주당은 오전에 투표를 실시하며, 원내대표로 당선된 의원은 내년 6·4 전국지방선거 직전까지 1년간 국회에서 원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정부, 북한에 개성공단 당국 실무회담 제의

정부가 14일 개성공단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을 위한 당국간 회담을 공식 제의함에 따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번 제의는 새 정부 출범 후 세번째로 이뤄진 북한에 대한 공식 회담 제의가 된다.

이번 대화 제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일단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완제품, 원부자재 반출 문제 논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편 2002년과 2004년 1, 2차 북한·일본 정상회담에 관여한 일본 정부 인사가 14일 방북했다. 방북한 인사는 이지마 이사오(飯島勳·67) 특명 담당 내각관방 참여(參與·자문역)이다.

여야, 오늘 새 원내대표 동시 선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각기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새누리당은 이주영(4선)-장윤석(3선) 의원과 최경환(3선)-김기현(3선)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로 경선이 열린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의원인 전병헌 김동철 우윤근 (기호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후보들은 쉽게 판세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경찰 "윤창중 사건, 현재 경범죄로 수사"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경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의 수사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중범죄'(felony) 수준으로 수사될 것이라는 일부 관측과 주장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경범죄'(misdemeanor) 혐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NHN, 일감몰아주기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1등 포털업체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공정거래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포털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서비스감시과는 지난 13일부터 NHN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을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시장감시국은 독과점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하는 부서다.

다우·S&P 500 또 사상 최고치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유명 헤지펀드 회장의 증시 낙관론에 큰 폭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3.57포인트(0.82%) 상승한 1만5215.25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57포인트(1.01%) 높은 1650.3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2포인트(0.69%) 오른 3462.61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과 S&P 500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제유가·금값 동반 하락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북미 지역의 생산량이 세계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6 센트(1.0%) 내려간 배럴당 94.2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95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9.80 달러(0.7%) 떨어진 온스당 1424.50 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나꼼수' 주진우 기자 구속영장 기각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주진우 기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14일 주 기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언론 자유의 한계가 주로 다투어지는 사건으로서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보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애플 "갤럭시S4 특허권 침해했다" 법원에 요구

애플은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전화 단말기 갤럭시 S4가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자사의 특허침해 목록에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1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3일 공개된 애플의 소송관련 기록에서 확인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