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숨고르기 하루만에 랠리를 재개했습니다.



시장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조정장에 대한 우려를 압도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1만5천215.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날보다 0.7% 상승한 3천462.61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한 1650.34로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헤지펀드 업계 거물의 낙관적인 시장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회장이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싸다"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경제지표도 큰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임을 시장에 확인시켜줬고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5월 투자자신뢰지수가 36.4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40을 하회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큰 악재로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헤지펀드 거물이 `긍정적`이라고 지목한 금융주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가 보유 중인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14일) 상승했던 블랙베리와 노키아는 차익실현 매물 소화하면서 하락 마감했고, 애플 역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강한 거래량까지 실으면서 2% 이상 하락 마감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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