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애플이 중저가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하반기 중저가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향된 스펙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물량 증가로 부품주는 수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이 공급하고 있는 카메라모듈이 대표적인 수혜 부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500만 화소카메라모듈이 탑재될 중저가 아이폰은 올해 3000만대에서 내년 8000만대가량 출하될 것"이라며 "40~45%로 과점적인 시장점유율(M/S)을 유지하는 LG이노텍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