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수가 석달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5일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1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4만5000명 늘어났다. 지난해 9월(68만5000명)이후 7개월째 40만명대를 밑돌았다. 하지만 20만명대에 그쳤던 지난 2월과 3월보다는 호전됐다.

4월 고용률은 59.8%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의 고용한파는 계속됐다. 20대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2.0%포인트 내렸다. 30대 취업자는 3만4000명, 50대 취업자는 26만4000명,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9000명 각각 늘어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7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9000명(1.7%) 증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