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전날 부진했던 코스닥은 반등에 나서는 중이다.

15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10%) 떵러진 1966.94를 기록중이다.

특별한 상승 호재가 없는 가운데 이번주 유럽 및 일본 경제성장률 , 미국 산업생산 발표 등의 글로벌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79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2억원, 145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70억원, 416억원 매도우위로 전체 108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05%), 운수장비(0.805), 금융업(0.71%)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1.38%), 유통업(-0.91%), 음식료업(-0.8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전자우, 한국전력은 약세다.

상한가 9개 등 4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8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1억55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100억원이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35포인트(0.78%) 오른 564.82를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이 120억원, 기관이 124억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외국인은 318억원 매수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5원(0.66%) 오른 1113.8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