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급등하며 5년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29%(337.61엔) 상승한 1만5,096.03엔으로 마감했다. 닛케이가 1만5,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날 대비 1.79%(22.05포인트) 오른 1,252.8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2엔 선으로 떨어진 것도 호재가 됐다.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70선 탈환에는 간신히 성공했다.

이날 한국증시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12%) 오른 1971.2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유명 헤지펀드 회장의 증시 낙관론에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코스피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