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18억원에 재경매
1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의 숙소로 사용 중인 서울 청담동 벽산빌라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10계에 나왔다.
청담중학교 인근 주택 단지에 있는 이 빌라는 연면적 225.9㎡에 건물·토지를 합친 감정가가 총 23억원이다. 이날 경매에선 단 한 명의 응찰자도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다음달 19일께 감정가의 80%인 18억4000만원(최저경매가)에 재경매될 예정이다.
이 빌라는 지상 1층, 지하 1층의 복층형 구조로 지상에는 거실, 주방, 식당, 욕실 2개가 있고 지하에도 방 3개와 거실, 욕실이 있다. 법원임차조사서에 따르면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 빌라를 ‘교습생 숙직실’로 사용 중이라고 했다. 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건물 규모와 내부시설을 보면 5인조 이상 남성그룹이 숙소로 사용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증금 8억원에 이 빌라를 빌려 2011년 2월 전세권을 설정했다. 그러나 앞서 2005년 3월 근저당 10억여원이 잡힌 상태라 경매 낙찰가가 18억원 이하로 떨어지면 보증금 일부를 떼일 수밖에 없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